안녕하세요 꼬까아빠입니다
이민8년차 한베가정 가장입니다
인생에 위기를 몇번이나 넘긴건지
위기는항상 파도같이 찾아옵니다
휴 이번에도 잘넘겼구나!
싶으면 여지없이다음파도가찾아와요
저만그런가요?
해외라서 그럴까요?
아니라면 내가 무언가 잘못하고있어서?
뭔가를놓치고있어서?
지난 8년간끊임없이 고민해온주제입니다
언제나항상
즐거운일과 그에따른책임?
은 항상 함께오더군요
결론은 혼자 싱글로지낼때와
가정을이루고 그에따른 무게를짊어지고
살아가는 것은 큰 차이가있다
라고생각이듭니다
한국에서 21살때 만나온 여자친구와
제가다낭에 오기직전까지 만났지만
결혼에실패했던 옛생각이납니다
아무리서로좋고 사랑이 크더라도
안되는건안되나봅니다
사실 그일이후로제인생에는 결혼 ?사랑?
이런건 없을줄알았어요
모든게제탓이고
저의모자람으로 후회하던시절이 저도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부족한 저도
이렇게 마음이 얼어붙은사람도
봄날눈녹듯
따듯하게맞아주는 사람을만나고
결혼도하고
아이도생기고
너무나도 고맙고 좋은일들이 있을줄
상상도 하지않았었지요
그사람을 만나고 결혼까지 불과 1년...
이래서 인연은 따로있다하나봅니다
흠...서론이 너무길었네요
다낭에 오게된건
아버지친구분의 한통의 연락으로시작되었어요
사업의실패로 빚이라는 고통을 막 벗어던진 시기쯤이었을거예요
아 이제 사업이고 뭐고
월급딱 150 만받아도 정말 잘살겠딘
하고 굉장히 쪼그라들어 살던
그러나 마음만은행복했던
새삶을살기시작했던 때였지요
다낭에 한국직항이생겨나고
가이드일을보시던 아버지친구분께서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사람이 너무부족하다고 연락이왔었지요
그렇게?
저는 반강제로 다른나라 베트남이란곳에오게되었습니다
베트남? 이 어디있는줄도 모르고
세상 살기힘들고 고단해서
여행이라곤 대학때 일본한번다녀온게 전부인저였거든요
여행이란 제인생에서그리중요한부분이아니었죠
그러던제가 다낭이라는곳에서
광관버스를타고 손님들을 모시는 생활이시작되었습니다
신기하기조하고
시간가는줄모르고 정말바쁘게 일했습니다
수입도 나쁘지않았어요
손님들부담안가는선에서 욕심없이양심적으로일해도
회사에눈치안보이고
손님들께도 즐거운기억남겨드리는 선에서 저도 만족할정도로 좋은시간이었어요
그러다 돈이조금씩모이고
다포기했더니 오히려 너무나많은인연들이생겨나더군요
다낭 아니 베트남 아이들의 생각이나 관념등이 한국 과는 많이다르다는것을 깨우쳤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두나라간의 차이가 있더군요
분명 돈 , 물질적인것이 관계가없다는것은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이곳은 아직 낭만이라는것이있었습니다
표현하기좀 어려운데
음.... 집차 상대방의 직업 월수입
이렇게 쭉.....나열하다보면
그 끝은 역시 돈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돈이 1 번이아니더군요
사람냄새가나고
말은안통하고 답답한순간들이 매번반복되는곳인데
지금돌이켜보면 그때가 정말 재밋고즐거웠던일들이 많은기억입니다
수화도하고
영어 + 어설픈 베트남어 섞어쓰고
그것도안되면 번역기도쓰고
참 즐거웠던기억입니다
그렇게 정신차려보니 저를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을만나고
순수한사랑이 이런거구나
이기회를놓치면 나는영원히 혼자겠구나
라는 느낌이 팍 왔습니다
앞뒤안따지고 무조건 잡았습니다
마지막 이라생각하고 무조건잡았습니다
많이아껴주고 좋아했습니다
그걸 상대방도 알더라구요
진심은 꼭 말로해야하는게아니라는걸
느낌이란게 통하는사람이 있구나!
라는걸 알고 마음이참따듯했습니다
저의 직업 가진돈 나의능력 이먼저가아니라
얼마만큼 서로를사랑하지는지를
생각하는사람을만나 참행복했습니다
후에 느끼게된거지만 베트남도 여느나라와다름없듯이 나쁜사람도 참많고
답없는사람도 참많은곳이란걸
당연한걸 살다보니 많은 사례들을접하게되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사람사는곳이니 당연한것이라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만나는장소 분위기 .어떻게만난것인지 이런기본적인 것들이 어느곳이든 다 공통적이지않을까요?
^^ 여튼 저는 좋은인연을만나
포기했던 행복이란것을다시 느끼기시작했습니다
다음편에계속....